‘펜트하우스’에서 하윤철 역을 맡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윤종훈이 남다른 결혼관을 밝혔다.
윤종훈은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살림을 좋아한다”며 ”청소, 빨래, 설거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아버지 친구분들이 얼른 장가가서 여자 손길을 타라고 하는데 그게 의아하게 들렸다. 살림은 남자도 여자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제 와이프가 사회 생활을 즐겨한다면 제가 전업주부가 되는 것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윤종훈은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는데 ”자기 가치관이 확실했으면 좋겠다. 진취적이고 자기 할 일이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종훈은 한 방송에서 방송인 김숙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 달 두 사람은 KBS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났다. 이 때 윤종훈은 ”몇 년 전에 김숙씨에게 훅 갔다. 결혼하면 육아와 살림을 맡고 싶다”며 김숙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윤종훈이 말한 ‘몇 년 전‘은 김숙이 JTBC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출연했을 때다. 당시 김숙은 가모장 캐틱터 ‘가모장숙’으로서 ”조신하게 살림하는 남자가 최고다”, ”여자가 하는 일에 토를 달지 마라” 등의 어록을 남겼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