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입대 소식을 알렸다.
윤지성은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놀란 밥알(팬 애칭)도 있을 테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밥알도 있을 것 같다”라며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윤지성은 이어 ”우리 밥알들 걱정 안 한다’라며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단하고 강한 것 같다.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했다.
끝으로 윤지성은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남은 이야기는 우리 팬 미팅에서 더 하기로 하자”라고 적었다.
윤지성은 25일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발표하며 오는 5월 4~5일에는 팬 미팅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래는 윤지성의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윤지성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다름이 아니라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카페에 글을 남겨요.
저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놀란 밥알도 있을 테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밥알도 있을 거 같아요.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해요.
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들 걱정 안 해요.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단하고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난 걱정 없어요.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마요.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해요. 우리 아직 볼 날 많이 있으니까~ 남은 이야기는 우리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
앨범 발매 전에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 내일 또 만나요. 고마워요. 항상.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