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08월 05일 09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8월 05일 09시 45분 KST

윤혜진이 '해방타운' 출연하면서 "오롯이 '나'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 격려가 쏟아졌다.

윤혜진이 방송 출연을 계기로 ”오롯이 ‘나’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윤혜진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 방송되면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은 발레 무용가이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기도 한 윤혜진이 아니었을까? 평소 TV 출연이 많았던 인물도 아니었던 터라 그의 방송 출연에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고 그의 ‘발레 편’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윤혜진

꿈의 발레단이라 불리는 러시아 ‘몬테카를로’에 입단한 그는 부상 치료를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가 딸 지온이를 임신하며 발레를 중단하게 됐다. 출산 이후에도 복귀의 기회가 여럿 있었으나 발레에 집중할 수 없어 잠시 발레를 그만두게 됐다. 하지만 7년 만에 토슈즈를 신고 무대에 오른 그는 완벽한 춤을 추는 발레리나로 변신해 보는 사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7년 동안 춤을 추지 않았어도 몸과 발이 기억할 만큼의 노력을 했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윤혜진

최고의 발레리나로서 커리어를 위해 달려가고 싶다는 마음을 잠시 접어둔 채 엄마의 삶을 걷고 있는 윤혜진을 보며 마음이 간다는 사람들이 많았던 건, 화려하게 보였던 발레리나 윤혜진에 대한 선입견이 벗겨지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비슷하다는 동질감에서 온 위로여서다.

4일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윤혜진은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는 이런저런 선입견, 육아 등 환경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가족의 응원 속에서 어렵게 용기를 냈는데 오해 없이 오롯이 저로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격려와 응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혜진은 ”어릴 때에도 보여지는 이미지 때문에 오해도 사고 고정관념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해방타운’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원하지만 놓고 있었던 발레, 친구들과의 솔직한 수다, 허당 같은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 민망하면서도 좋다”라고말했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윤혜진

특히, 발레리나라면 ‘섬세하고 예민할 것 같다‘, 혹은 ‘화려하고 꾸밈이 많을 것 같다’라는 선입견과 달리 윤혜진은 털털하고 솔직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윤혜진은 남편이자 배우인 엄태웅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레 편‘을 보고 남편도 많이 울더라”라며 ”방송이든 유튜브든 내가 하는 모든 걸 응원해주고 공감해주고 인정해줘 고맙다. ‘해방타운’ 역시 그의 외조가 아니었다면 현실적으로 힘들었을 거다”라며 마음껏 즐기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뉴스1
2015년 8월, 영화 '미쓰 와이프' 시사회에서 엄태웅, 윤혜진 부부

윤혜진은 ”기혼자분들이 대리 만족하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저 또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시선에 큰 힘을 얻고 매회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고백하며 ”함께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행복감을 주는지 새삼 알게 됐다. 그런 에너지를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라며 소망을 드러냈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마들이 2019년 모여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문정원, 윤혜진, 야노시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이를 두었다. 이들 가족은 2015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엄태웅이 딸 지온양과  출연하면서 얼굴이 공개됐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