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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깊은 대화는 잘 안 한다"며 '남사친-여사친' 콘셉트로 진행되는 부부 대화법을 추천했다

“‘마음으로 잘 알겠지’하고 넘기는 게 많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JTBC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했던 색다른 부부 대화법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는 배우 엄태웅 아내이자 딸 지온이 엄마인 윤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윤혜진은 혼자만의 자유를 찾기 위해 해방타운에 입주했다. 그는 ‘워킹맘‘에서 벗어나 오랜 시간 공들여 단장한 후 7년 만에 중학교 친구들은 만나는 자리에 나갔다. 모두 기혼인 친구들은 ‘나 혼자만의 공간’이 생긴 윤혜진을 부러워했다. 

“혼자 있고 싶다”는 친구 말에 윤혜진은 “남편이랑은 어떻게 지내냐. 싸우고 그러냐”고 물었다. 친구 한 명은 “싸울 때도 있지”라면서 윤혜진이 유튜브에서 선보였던 엄태웅과의 대화법을 언급했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JTBC

이에 윤혜진은 남사친-여사친 콘셉트로 진행되는 부부 상황극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남편 여사친(여자사람친구)으로 빙의해서 대화한다. ‘너네 와이프는?’ ‘와이프랑 결혼한 거 좋아?’ 이렇게 묻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 하니까 남편도 진심으로 대화를 해주더라. 그래서 대화가 잘 된다”며 “사실 우리는 쑥스러워서 깊은 대화를 대놓고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친구들이 “잘 안 하게 된다”고 공감하자 윤혜진은 “서로 ‘마음으로 잘 알겠지’하고 넘기는 게 많다”고 거들었다.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 ⓒJTBC

스튜디오에서도 윤혜진은 “쑥스럽지도 않고 누굴 통해서 말하는 방식이라 좋더라”며 옆에 있던 장윤정-도경완 부부에게 상황극 대화법을 추천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우리는 대화를 정말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취해서 기억을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발레무용가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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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부 #윤혜진 #해방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