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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2일 17시 49분 KST

“딸이 쓰는 신조어 못 알아들으면 안 된다” : 9살 딸 지온이와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엄마 윤혜진이 기울인 노력

'자만추'가 뭐냐는 질문에 “너희 몇 살이냐”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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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유튜브 영상 캡처

윤혜진이 딸 지온이와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신조어를 공부했다.

22일 윤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젊은이들이 쓴다는 말, 우린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윤혜진에게 “어린 친구들이 쓰는 신조어가 있다. 그런 걸 잘 모를 것 같다”고 전했다. 윤혜진은 어이없어하며 “왜 그러냐. 나 완전 가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20대 친구들이 들어와서 많이 알려준다고.

그러나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뭔 뜻인지 아냐”는 질문에 윤혜진은 “너희 몇 살이냐”며 말을 돌렸다. 그는 “딸 지온이가 커서 신조어를 쓰는데 엄마가 못 알아들으면 안 되지 않냐”며 자만추 뜻을 알고서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온이가 나한테 줄임말을 한 번씩 한다. 줄임말 사용을 막을 수는 없다. (신조어는) 요즘 아이들의 문화다. 내가 배워야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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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유튜브 영상 캡처

 

이후 윤혜진은 구독자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신조어 배우기에 나섰다. ‘삼귀다’라는 단어가 나오자 그는 “사귀는 거에서 하나 뺀 거다. 사귀는 거에서 하나 떨어지는 거다”라며 ”약간 썸인 상태”라고 추측했다. 정확히 답을  맞힌 윤혜진은 기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숫자 ’700’ (‘귀여워‘의 초성을 숫자로 표현)이 ‘귀여워’라는 걸 알고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댓글에 자꾸 귀엽다길래 나 귀엽다는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촬영을 마친 윤혜진은 스튜디오에 방문한 남편 엄태웅에게 자신이 익힌 신조어 퀴즈를 출제했다. “마상이 뭐냐”고 퀴즈를 내자 엄태웅은 말 상(馬相)을 떠올렸다. ‘마상’은 마음의 상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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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유튜브 영상 캡처

 

“신조어가 이상하다”는 엄태웅 반응에 윤혜진은 “이걸 실제로 쓴다더라. 지온이도 나중에 신조어를 쓰지 않겠냐. 우리 둘 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못 알아들으면 그때부터 지온이가 우리를 무시하고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할 거다”고 토로했다. 이에 엄태웅은 “관둬라”라며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발레무용가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