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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도 아빠랑 안 친해” ‘윤민수 아들’ 윤후가 과거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8살이었던 윤후가 이제는 16살!

‘아빠 어디가’에서 랜선 조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아빠 어디가’에서 랜선 조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사실 처음에는 아빠와 친하지 않아 출연하는 것조차 싫었다고.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DNA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아빠 어디가’에서 랜선 조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윤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윤후는 “요즘도 ‘아빠 어디가’를 보냐?”라는 질문에 “본다. 솔직히 말하면 기억은 하나도 안 난다. 진짜 인상적인 장면들 5~6개만 기억이 난다”라고 운을 뗐다.

방송 당시 8살의 나이였던 윤후. 그는 “그땐 TV로 나가는지도 몰랐고, 아빠랑 친해지기 위해서 나간 거였다”라며 “아빠랑 단 둘이 잔 게 ‘아빠 어디가’ 첫 촬영 첫째 날이 거의 처음이었다. 그래서 되게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아빠 어디가'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 아빠와 안 친했다는 윤후
'아빠 어디가'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 아빠와 안 친했다는 윤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그는 “평소에는 엄마랑 계속 같이 잤는데 그때는 모르는 사람이랑 잔 거였다. 과장 1도 없이 그 정도였다”면서 “처음에는 ‘아빠 어디가’ 제안을 받았을 때 솔직히 싫다고 했다. 그때까지도 아빠랑 안 친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아빠랑 같이 가는 것조차 싫었다는 게 윤후의 설명. 윤후는 “아빠가 일단 정말 바빴다. 또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불규칙한데, 밤낮이 바뀌어있으니까 아빠가 누군지 인지를 못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를 회상하는 윤후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를 회상하는 윤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그러면서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는 바쁘면서도 나한테 최선을 다해서 잘해준 것 같다. 재미있게 하고 친구처럼 대해주셨다”라며 “아마 ‘아빠 어디가’가 아니었다면 조금 더 늦게 아빠를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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