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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육중완이 축가를 부르기로 한 결혼식에 늦어 행사비 네 배의 돈을 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다행히 결혼식은 안 늦었지만, 그 후로 위험하게 운전 안 한다”

  • 이소윤
  • 입력 2021.08.05 15:12
  • 수정 2021.08.05 16:23
가수 육중완
가수 육중완 ⓒ뉴스1

가수 육중완이 축가를 부르기로 한 결혼식에 늦어 행사비 네 배의 돈을 쓰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장미쌀롱’ 코너에는 그룹 육중완 밴드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가 출연했다.

이날 속도위반 사연을 접한 육중완은 “20대 초반, 축가를 부르러 부산에서 경주에 가야 하는데 미리 3시간 전에 출발했다”며 자신의 속도위반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육중완은 “잠이 너무 오는 거다.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졸음 쉼터에서 잤다”며 “너무 푹 잔 거다. 눈을 떴는데 너무 평화롭고 개운하더라. 결혼식이 11시인데 10시 40분이었다”고 등골이 서늘해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큰일을 직감한 그는 “당시 차가 작은 노란 경차였는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단속 카메라도 피한다고 피했는데 나중에 보니 고지서 몇 장이 날아왔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차 바퀴가 다 퍼져서 헐렁헐렁했다. 그때 결혼식 축가 페이가 20만 원이었는데, 수리비 60만 원에 범칙금이 20만 원이 나왔다”며 “다행히 결혼식은 안 늦었지만, 그 후로 위험하게 (운전) 안 한다”고 웃픈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과 강준우는 “그 돈으로 차를 바꾸지”, “좋은 경험 했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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