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91학번 이즈 백’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의 두 번째 추억의 장소는 옥상 카페였다. 유재석은 ”과거 석진이형이랑 용만이형이랑 많이 놀았다. 카페에서 코코아를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하는 유재석에게 ”헌팅 당해본 적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유재석은 ”없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재석이는 바람잡이였다. 여자분들 앞에서 잘 까불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근데 나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못 까분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이 ”그 마음 뭔지 안다”며 ”그게 못난이들 특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과거사도 폭로했다. 그는 ”재석이가 스무 살 때 내 앞에서 여자 친구랑 헤어져서 펑펑 운 적이 있었다. 여자 친구 있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진짜 울어서 놀랐다”고 전해 멤버들을 웃게했다.

유재석과 지석진의 폭로전은 계속 이어졌다. 유재석은 ”맞다. 근데 내가 말했나? 이 형도 내 앞에서 여자 친구랑 헤어져서 펑펑 울었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양세찬은 “형들이 우는게 상상이 안간다”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