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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가 유상철 감독 건강 이상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자 공식 입장문을 냈다.

  • 김태우
  • 입력 2019.10.20 16:30
  • 수정 2019.10.20 16:38

인천유나이티드가 유상철 감독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상철 감독
유상철 감독 ⓒFacebook/incheonutd2003

지난 19일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성남FC를 1-0으로 꺾고 강등권에서 탈출한 직후 하나같이 눈물을 쏟았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직후 ”(지금 인천이) 현실적으로 위험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경기 내내 유 감독의 안색이 좋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그의 건강 상태 때문에 울음을 터뜨렸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추측이 난무하자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는 20일 오후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다”라며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설명에 나섰다. 

유상철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전 대표이사는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밝혔다.

전 대표이사는 이어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면서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5월 인천유나이티드의 사령탑으로 선임되어 팀을 5개월째 이끌고 있다. 인천은 오는 27일 오후 4시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과 맞붙을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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