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 도착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 위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두 번의 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두 차례 접종했다”라며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덧붙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자 IOC선수위원은 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 올림픽 현장을 찾았으나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올림픽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나 그가 출국 전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두 차례 접종한 상태였다는 점이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목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밝혀진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변이하고 있으나 백신을 맞았을 때 치명률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지금 보다 더 높은 집단면역 수준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어제(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대표팀 선수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도쿄올림픽 선수와 관계자들의 감염 사례가 보고 되는 가운데 일본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