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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선수위원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출국 전 두 번의 검사에서도 음성이었다.

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 도착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년 6월 28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승민 IOC 위원.
2021년 6월 28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승민 IOC 위원. ⓒ뉴스1

유 위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나리타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격리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국 전인 13일과 15일, 두 번의 검사를 받은 뒤 16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두 차례 접종했다”라며 ”현재까지도 증상은 없다”고 덧붙였

유승민
유승민 ⓒ유승민 페이스북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자 IOC선수위원은 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 올림픽 현장을 찾았으나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올림픽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나 그가 출국 전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도 두 차례 접종한 상태였다는 점이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목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2018년 5월 3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18년 5월 3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스웨덴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현재까지 밝혀진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 변이하고 있으나 백신을 맞았을 때 치명률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지금 보다 더 높은 집단면역 수준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7월 17일 일본 도쿄 하루미지역에 위치한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촌에서 인근에서 일본 시민들이 선수촌을 촬영하고 있다.
2020도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7월 17일 일본 도쿄 하루미지역에 위치한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촌에서 인근에서 일본 시민들이 선수촌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한편 어제(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럭비 대표팀 선수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도쿄올림픽 선수와 관계자들의 감염 사례가 보고 되는 가운데 일본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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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뉴스 #유승민 #2020 도쿄올림픽 #IOC 선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