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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 2022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시점에서 적임자다'

16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한섭 미래통합당(서울 양천구갑)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유승민 의원. 2020.3.30
송한섭 미래통합당(서울 양천구갑)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은 유승민 의원. 2020.3.30 ⓒ뉴스1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 ‘유심초’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반드시 제가 보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해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현재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이고 코로나19가 끝나도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쳐올 것”이라며 “경제 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 출마자로서 이 시기가 저에게 숙명 같은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수 통합’을 외치며 4·15 총선에 불출마한 유 의원은 이달 말 16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 의원의 메시지는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원외에서 계속 정치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지난 11일 지역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제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은 졸업하지만 어디에 있든 사림의 피를 이어받아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는 개혁의 길을 걷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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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유승민 #2022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