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만든 몸을 여전히 관리 중이라고 털어놨다.
21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유준상이 출연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유준상이 선보인 연기를 칭찬했다.
그는 극 중 39세,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 캐릭터를 맡았다. DJ 박하선은 가모탁의 나이를 언급하며 “실제로 39세인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
유준상은 화제가 됐던 나비 등 근육에 대해 “저도 뒤에 나비가 보일 줄 몰랐는데 찍힌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운동은 그냥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철봉 연기를 실제로 해봤다가 등뼈가 부러지는 것 같아서 와이어를 달아서 했다”고 회상했다.
유준상은 당시 관리했던 몸을 꾸준히 유지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유준상은 체지방률 3% 몸을 만들었다.
그는 “물은 마지막에 끊었다. 지금도 몸 만든 게 아까워서 1일 1식 하는데 맨날 배고프다”고 전했다. 이어 “2박 3일 동안 합숙 운동을 한 적도 있다”면서 “요즘은 그렇게는 못 해서 조절하면서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 11.9%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유준상은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서 “가모탁을 연기할 때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왕(王)자도 만드실 수 있죠?”라는 감독님 한 마디에 바로 몸만들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어 낸 것에 대해서는 “그냥 근육을 키운다기 보다는 제가 해오던 필라테스,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 경험을 살려서 유연성 있는 저만의 가모탁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소윤 에디터: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