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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형편 어려운 형제에 치킨 무료 제공한 철인7호 홍대점을 찾아가 제대로 '돈쭐'을 내 줬다

이 치킨집 사장은 최근 '돈쭐' 난 금액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MBC

방송인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착한 가게 ‘돈쭐’ 내기에 나선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19일 유재석이 의뢰인과 함께 120마리의 치킨을 싣고 일명 ‘돈쭐내기(좋은 일을 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는 것)’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느 치킨집의 사장님과 마주한 유재석과 의뢰인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찾아간 치킨집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 형제에게 무료로 가게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한 미담으로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곳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재석은 주소만 달랑 알고 간 카페에서 120마리의 치킨을 운송할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뢰인을 만났다. 유재석은 자신의 미니 승합차를 활용하기로 하고 의뢰인과 함께 120마리의 치킨을 싣기 위해 나섰다.

유재석과 의뢰인을 만난 사장님은 “크게 혼나고 있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후원과 전국에서 들어오는 주문으로 ‘돈쭐‘나고 있는 상황에 머쓱한 모습을 보이기도. 치킨집 사장님은 많은 분들의 ‘돈쭐내기’ 릴레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유재석과 의뢰인의 계획에 함께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치킨집 사장은 최근 ”마포구청 복지정책과 꿈나무지원사업(결식아동 및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가 기부한 금액은 배달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후원목적으로 주문해 발생한 매출 300만원과 소액봉투 및 잔돈미수령 후원금 200만원, 자신의 기부금 100만원을 합한 총 600만원이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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