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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소금을 왜 이렇게 많이 쳐 먹느냐" 나경은 경악케 한 유재석의 과거 식습관(유 퀴즈 온 더 블럭)

짜게 먹는 게 이렇게 위험하다니....

유재석
유재석 ⓒtvN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이들에게 “왜 이렇게 짜게 먹어”라고 물으면 하나같이 “내가 짜게 먹는 줄 몰랐다”는 답을 내놓는다. 유재석 역시 과거에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스로 자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부친이자 ‘싱겁게 먹기 실천 연구회’의 설립자인 김성권 교수가 출연했다. 김성권 교수는 서울대학교 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약 50만 명의 신장병 환자를 돌봤다고. 그는 정년퇴직 후에도 개인병원을 열어 43년간 환자를 치료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자각하기 쉽지 않아 더욱 위험한 '짜게 먹는 습관'
자각하기 쉽지 않아 더욱 위험한 '짜게 먹는 습관' ⓒtvN

김성권 교수는 “신장이 소금을 배출해야 하는데, 부담이 많아지면 기능이 나빠진다”며 “짜게 먹으면 소금이 배출이 안 되기 때문에 우리 몸이 붓는다. 그러다 보면 신장병이 진행되고, 일상 생활이 어려운 만성 콩팥병, 만성 신부전이 오고 결국 혈액 투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경우에 빠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짜게 먹었어도 물을 많이 마시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도 많을 터. 김성권 교수는 이에 대해 “짜게 먹은 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량이 늘어나 혈압이 올라가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고 위암과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많다”며 “면역 기능을 걱정해서 약재를 많이 드시는데 (따로 약을 먹지 않고) 싱겁게 먹는 게 면역 기능 활성화에 훨씬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자각하기 쉽지 않아 더욱 위험한 '짜게 먹는 습관'
자각하기 쉽지 않아 더욱 위험한 '짜게 먹는 습관' ⓒtvN

이를 듣던 유재석은 “저도 예전에 굉장히 짜게 먹었다”고 과거 식습관을 고백했다. 그는 “나경은 씨가 저랑 결혼해서 놀란 게 설렁탕 같은데 소금을 많이 넣어 먹는 걸 보고 ‘왜 이렇게 소금을 쳐 먹느냐’고 놀라더라. ‘이렇게 해야 맛이 나지’라고 답했는데, 솔직히 당시엔 소금을 많이 넣어 먹는다는 걸 스스로 자각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지금은 음식에 소금을 넣어 먹는 습관을 고쳤다며 “처음에는 ‘밍밍한데?’ 싶지만 먹다 보면 금방 적응된다”라며 달라진 식습관을 전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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