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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똘똘한 10살 어린이가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다는 유재석에게 '부탁 외의 소원을 들어주라'고 답했다

솔로몬 인정

‘유퀴즈’에서 10살 어린이가 유재석의 고민에 현명한 해답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5월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인생의 N주년을 맞이한 자기님들 특집’ 편으로 인생 10년 차가 된 초등학교 3학년 여준영 양이 등장했다. 유재석이 ”‘유퀴즈’를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여준영은 ”한 번도 본 적 없다. tvN에서 했던 세계사 프로그램만 봤다”고 답해 스태프들까지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이 너무 귀엽다고 하며 ”어떻게 해서 섭외가 된 거냐. 어떻게 뽑혔는지가 궁금하다”고 물었고 준영 양은 ”엄마가 말하기를 발표를 잘해서 뽑혔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평소 호기심이 많고, 질문을 많이 한다는 그에게 궁금한 것이 있냐고 묻자 ”’유퀴즈가 뭐예요? 무슨 프로그램이에요?”라며 귀여운 질문을 내놨다. 이에 유재석은 ”주제에 맞는 인물들을 섭외하고 있다”라며 어린이 눈높이로 설명했으나 이내 준영 양은 ”근데 왜 저를 섭외한 거냐. 다른 10살이 넘쳐나는데”라고 받아쳐 그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초등학생에게 꼭 물어보는 질문인 ‘어른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질문했고 준영 양은 ”엄마 허락을 안 받고 친구인 시하랑 파자마 파티를 할 수 있고 허락을 안 받고 뭐든 할 수 있어 어른이 빨리 되고 싶다”고 답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이에 유재석이 ”어른이 되면 고민이 무지하게 많아진다. 고민이 정말 한도 끝도 없고, 진짜 많이 힘든데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다”라고 말하며 ”누군가 부탁을 하면 (거절하기가 힘들다) 모든 이들의 부탁을 들어줄 수가 없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여준영 양은 ”그럼 그 약속 빼고 상품을 선물로 준다고 하라”며 귀엽게 거절하는 법을 설파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부탁이 들어오면 ‘아 형님 그러면 그건 안 되고 제가 대신 소원을 하나 들어드릴게요’”라고 해야 하는지 물었고 ”갖고 싶어 했던 옷을 사준다거나 가방을 사주든가 하라”고 조언하자 ”한 번 해볼까?”라며 솔깃해 해 웃음을 안겼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또한 그는 ”먹고 살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게 고민”이라는 조세호 질문에는 ”돈을 벌면 된다”라고 답했고 ”하고 싶은 일을 못 할 수도 있지 않냐”라는 추가 질문에 ”찾아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 벌 수 있는 일을”이라고 명쾌하게 답해 조세호를 넉다운시켰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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