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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하셔서 그런지 아이가 산만하다" 엄마만 독박육아 시키려는 현실에 유재석이 명쾌하게 건넨 다짐 : "저부터 적극적으로 많이 할 것"

'아빠가 일하셔서 그런지 아이가 산만하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유재석과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유재석과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tvN

″엄마가 일하셔서 그런지 아이 주의가 산만하다” 일하는 엄마들이 학교에 면담을 가서 종종 듣는 말이다. ”아빠가 일하셔서 그런지 아이 주의가 산만하다”는 말을 들어본 아버지는 거의 없을 텐데, 유독 어머니를 향해서만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tvN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tvN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는 20년간 일을 한 ‘워킹맘‘으로서 ”일하는 여성에게는 육아가 제일 큰 딜레마다.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도 죄책감을 갖는다”며 ”(여자) 후배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이런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표는 자신 역시 ‘워킹맘‘으로서 죄책감이 있었으나 매일 조금씩이라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함으로써 ”집에서 아이에게만 전념했을 때보다도 더 아이와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윤 전 대표는 ”열심히 사는 엄마를 보면 아이가 그걸 보고 배운다”라며 ‘내가 괜히 일해서 아이가 희생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tvN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의 말을 들은 유재석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의 말을 들은 유재석  ⓒtvN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육아와 성장 과정에 있어서의 모든 것들이 우리 여성에게만 전가 돼선 안 된다”며 육아의 책임을 엄마에게만 돌리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된다. (부부가)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집에서 그렇게 하느냐’는 질문에 ”저도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이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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