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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남편은 베짱이' 송은이·김숙, 김수용과 백상예술대상 뒤풀이를 가졌다

남자 예능상, TV 부문 대상을 받으며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무대에 오른 유재석.

유재석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유재석이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뉴스1/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지난해엔 남자 예능상, 올해는 TV 부문 대상으로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유재석은 누구와 뒤풀이를 했을까.

송은이의 인스타그램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만난 '남편은 베짱이'팀.
다시 만난 '남편은 베짱이'팀. ⓒ송은이 인스타그램

송은이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유재석, 김숙, 김수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메뚝선배 백상 TV부문 대상 수상 기념 ‘남편은 베짱이’팀 번개 모임”이라며 ”축하하고 자랑스러워요”라고 썼다. 유재석과 KBS 공채 개그맨 7기 동기인 김수용은 “7기 밑으로 다 모여. 7기 협찬으로 밥 살 테니”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숙 또한 같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급벙으로 만났지만 아주 재밌는 시간이었네요~ 베짱이가 맛난 고기 사줬어요^^ !! 백상예술대상 축하드려요^^”라고 전했다. 

‘남편은 베짱이‘는 1990년대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세상만사’ 속 개그 코너. 백수 남편 유재석과 처제 송은이, 옆집 사람 김숙 등이 출연했다. 지금은 스타인 세 사람이 무명이었던 시절이었지만, ‘남편은 베짱이’는 당시 인기 개그 코너에 오를 만큼 꽤나 흥행했다고 한다.

올해 초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김숙은 베짱이 시절 유재석을 소환하며 ”이틀만 해도 됐는데 한 명(유재석) 때문에 일주일 내내 연습을 했다”라며 회상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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