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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며 "돈을 너무 편하게 버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유재석은 힘들어 보이는 프로그램들에 주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힘들어 보이는 프로그램들에 주로 출연했다. ⓒtvN

국민 MC 유재석은 왜 늘 힘든 프로그램에만 나오는 걸까?

유재석은 현재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등 시청자가 느끼기에도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해 보이는 프로그램들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은 이 세상 모든 것에 도전하던 ‘무한도전’에 한 회도 빠짐없이 출연했다.

지난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힘든 프로그램만 선택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MC 유재석의 이야기가 담겼는데, 그의 예능 단짝 지석진이 게스트로 나왔다.

데뷔부터 함께 했던 유재석이 힘들어 보였던 적이 없나는 질문에 지석진은 ”재석이는 사실 프로그램 생각을 많이 한다. 좀 덜 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라며 운을 뗐다.

몸을 혹사하는 유재석이 걱정되는 지석진.
몸을 혹사하는 유재석이 걱정되는 지석진. ⓒtvN

지석진은 ”재석이는 운동하는 것도 프로그램 잘하려고 운동하는 거고, 피부과에 가는 것도 프로그램 잘 하려고 간다”라면서 ”재석이에게 ‘조금 설렁설렁해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보시죠~”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도 섞어라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그런 유재석을 바라보며 ”운동을 하긴 하지만 건강이 평생 받쳐주진 않잖아요”라고 걱정했다. 유재석 또한 ”프로그램을 4개 정도 하니까 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가긴 한다”면서 수긍했다.

조세호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왜 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유재석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
유재석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 ⓒtvN

유재석은 ”남들이 말하는 트렌드와 주류에 나까지 뛰어들어가서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내가 조금 편안하게 녹화를 하는 것이 나름의 재미있는 녹화라고 생각하면 거기에 의미를 두면 되지만, 제 양심에, 돈을 너무 편하게 버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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