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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시대가 바뀐 게 아니라 개그우먼들이 시대를 바꿨다" 김숙 발언에 대해 "정말 맞는 말"이라고 밝혔다

"숙이가 정말 멋진 말을 했고…."

유재석 
유재석  ⓒMBC

2020 MBC 연예대상 수상자인 유재석과 2020 KBS 연예대상 수상자인 김숙이 뭉친다.

16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숙이 25년간 우정을 이어온 유재석과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숙은 “2021년에 바라는 예능이 무엇이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다들 함께 어우러졌으면 하는 것”이라며 ”요즘 만날 수가 없는데 공연을 하든 뭘 하든 간에 개그맨 후배들과 좀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숙 
김숙  ⓒMBC

지난해 MBC 연예대상 수상소감에서 ”개그맨 후배들이 꿈꿀 수 있는 조그마한 무대라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던 유재석은 ”우리가 (후배들을 위해) 자그마한 가능성이라도 열어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며 김숙의 의견에 큰 동의를 표했다. 김숙은 흔쾌히 ”제가 일을 싹 다 정리하고 돕겠다”고 했고, 유재석도 ”이게 어떤 식으로 퍼질지 모른다”며 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김숙 
김숙  ⓒMBC
김종민과 유재석 
김종민과 유재석  ⓒMBC

한편, 이날 유재석은 김숙이 지난해 6월 KBS ‘다큐 인사이드-개그우먼’ 편에서 ”(여성 예능의 등장은) 시대가 바뀐 게 아니라 개그우먼들이 시대를 바꾼 것이다”라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진짜 멋진 말이고, 그 말이 맞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숙은 ”(남성 중심인 예능의 세계에서) 이성미 선배님부터 시작해서 여자 선배님들이 열심히 버텨주셨고, 여자 후배들을 항상 챙겨주셨다”며 여성 코미디언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여성 예능’의 출현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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