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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의 동업자였던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 소식에 인터넷에서는 유인석의 아내 박한별이 돌연 소환됐다.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동업하던 중 횡령 및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래니)에서는 3일 오전 10시45분께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유 전 대표 등 6인에 대한 1회 공판기일이 열렸다.

유 전 대표는 승리와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또 2015년 9월~2016년 1월 일본인 사업가 등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처벌법 위반)도 받는다.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뉴스1

이밖에 지난 2017년 10월 한 골프장에서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50)과 골프를 치고 약 120만원의 비용을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대신 내준 혐의도 있다.

이날 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가담정도나 참작정도에 대해서는 추후 서면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리홀딩스 측 변호인은 ”추후 진행상황을 보고 답변드리겠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기일은 다음달 22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증인신문 및 증인인부 절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 전 대표의 재판 소식에 인터넷에서는 지난 2017년 결혼한 그의 아내 배우 박한별이 돌연 소환됐다. 박한별은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중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지자, 드라마 종영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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