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던 배우 유혜정의 딸 서규원이 성인으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18일 TV조선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에 유혜정과 함께 출연한 서규원은 올해 22세로 대학생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서규원을 보고 ”어렸을 때 얼굴을 봤던 기억이 난다. 얼굴은 그대로고 키만 큰 것 같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날 유혜정은 ”딸이 1일 100 잔소리를 한다. 이해가 안 가는 잔소리꾼”이라며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는데 귀찮아서 선크림도 안 바르고 대충 아무거나 먹는 유혜정과 달리 서규원은 샐러드를 챙 겨먹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서규원은 엄마에게 잔소리를 끊이지 않고 하는 이유에 대해 ”엄마와 10년, 20년 오래오래 맛집도 다니고 지내고 싶은데 엄마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엄마가 알아서 잘하면 좋겠지만, 제가 늘 TV 켜고 자지 말라고 해야 하고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드신다. 일상의 모든 것이 걱정”이라고 폭풍 걱정을 토로했다.
유혜정은 1999년 야구 선수 서용빈과 결혼했으나 결혼 9년만에 협의 이혼한 뒤 딸 서규원을 홀로 키워왔다. 유혜정은 드라마 ‘거침없는 사랑‘, ‘무인시대‘, ‘낭랑 18세‘, ‘제중원‘, 영화 ‘가문의 귀환’ 등이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