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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관련 등교 중지·대입 일정 등에 대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쿠팡 물류창고 집단감염과 관련해 등교 중지 결정과 대입 일정 등에 대해 밝혔다.

28일 유 부총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창고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방역당국 의견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예정됐던 해당 지역 251개교의 등교를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020. 5. 27.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020. 5. 27. ⓒ뉴스1

이에 앞서 전날에는 561개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이 연기됐다. 유 부총리는 ”원칙적으로 학교장이 전체적인 지역 상황을 우선 파악하고, 교육청과 교육부 그리고 방역당국과 협의해 일정 조정을 협의하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입시에서 재수생들에 비해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유 부총리는 ”대학 쪽에서도 고3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비교과 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런 것들을 고려해 학생들을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구체적인 제도로 반영할 것인가는 학생들 간의 유불리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은 현재의 일정을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 셈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대학 신학기 개시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예정된 계획을 차질 없이 잘 준비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26일 19명, 27일 40명을 기록했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28일엔 79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동안 2배 가량씩 늘면서 급증하는 추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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