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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가 '추가 개학 연기' 관련 질문에 "우선은 23일"이라고 답했다

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점검을 위해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추가 개학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선은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020. 3. 12.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020. 3. 12. ⓒ뉴스1

이날 유 부총리는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급식 조리실, 보건실, 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매탄초 돌봄전담사, 학부모 대표 등 10명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학부모들의 반발은 거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의 댓글창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경우 위생 수칙을 지키기 어려워 학교에 보내는 것이 우려된다”, ”급식실이 좁고, 아이들이 밥을 먹는 동안 말을 한 마디도 안 하는 것은 불가능” 등 학부모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2일,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을 2주 연기해 23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올해 신학기 개학은 총 3주가 미뤄졌으며, 학교 수업일수로는 총 15일 휴업하게 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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