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장녀‘로 잘 알려진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흥을 뽐냈다.
함연지는 16일 ‘라디오스타’에서 2017년 회사원 남편과 결혼하기 전 양가 상견례에서 두 가족의 분위가 너무 달라 당황했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데 우리 가족은 비글 같은 느낌이다. 엄청 활기차고 다 똑같이 생겼다”고 가족을 소개했다.
이어, ”근데 남편 가족은 차분하고 온화하다. 우리 가족이 화났을 때 모습”이라며 ”처음에는 화난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함연지는 ‘재벌 딸이라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당시엔 그런 걸 모르고 결혼을 행복하게 잘했는데 나중에 ‘부담스러워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자신들은 매운 라면을 먹는데 라면 회사를 바꿔야 하나 고민하셨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한 함연지는 2017년 동갑내기 남편 김재우씨와 결혼했으며, 김씨는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곽상아 에디터: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