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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가 50년 전 11살때 처음 만난 현 소속사 대표와 가을쯤 결혼한다

2013년부터 함께 살았다.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가 11년째 열애 중인 소속사 대표와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8일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현재 연인과의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상대는 김연자의 소속사인 홍익기획의 홍상기 대표로 11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김연자는 홍 대표에 대해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광주의 같은 학원에서 연습했었다”라며 인연의 시작이 무려 50년 전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과거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그때 손을 내밀어줬다”라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재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라는 김연자는 “2013년부터 의지하면서 같이 살았다”라며 ”결혼까지 가는 것이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고 싶은데 자꾸만 미루게 되더라”라며 마음을 정하기까지 오래 걸렸음을 털어놨으며, ”올해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결혼식을 하려 한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김연자는 매니저이자 소속사 사장이었던 전 남편과 30여 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으며, 한때 ‘엔카의 여왕’으로 1,4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지만, 위자료와 재산 분할 등을 전혀 받지 못했다.

김연자는 ”남자친구는 (결혼식을) 봄에 하자고 하는데 저는 많은 분에게 축복받고 싶어서 가을쯤 생각하고 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이날 김연자는 남자친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려 보는 이의 맘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 남자친구이자 예비 신랑인 홍 대표가 김연자가 아끼는 가수 후배들에게 대신 노래와 장미꽃 선물을 부탁한 것. 그가 부탁한 노래는 ‘웨딩드레스’라는 곡으로 김연자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긴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면서 말을 잇지 못한 김연자는 ”노래만 해와서, 할 수 있는 것이 노래밖에 없는 부족한 여자이지만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감싸줘.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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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김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