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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8일 10시 29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4월 28일 11시 06분 KST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이 키움 히어로즈를 지목해 "발라버리고 싶다"고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언급했다.

 

 

정용진 인스타그램, 뉴스1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마스코트 동글이와 턱돌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를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정 부회장은 27일 음성형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동빈이형 가만 안도...’라는 제목의 방에 접속해 1시간 동안 야구 이야기들을 했다. 이날은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이날 정 부회장은 한 참석자로부터 롯데 자이언츠 외에 라이벌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키움 히어로즈”라고 답했다. 그는 ”(히어로즈를) 다 발라버리고 싶다”며 ”예전에 키움 히어로즈가 넥센 시절 야구단을 인수하고 싶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넥센 측이) 나를 X무시하며 자존심이 땅에 떨어질 정도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우리(SSG랜더스)가 키움을 밟았을 때(이겼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 XXX들 잘됐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발언 직후 이를 농담이라고 한 정 부회장은 키움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인 허민과 개인적으로 매우 친하다면서도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등장한 것에 대해 ”내가 롯데를 도발했기 때문에 동빈이형이 야구장에 왔다”고 했다.

이어 ”동빈이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쳐를 취하는 것”이라며 ”계속 도발하겠다. 내가 도발하니까 롯데가 불쾌한 것 같은데, 그렇게 불쾌할 때 더 좋은 정책이 나온다. 롯데를 계속 불쾌하게 만들어서 더 좋은 야구를 하게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