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9년 03월 14일 11시 31분 KST

'정준영 사건 연루 의혹' 용준형이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다

앞서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톡방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용준형이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다. 

뉴스1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 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밝힌 입장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소속사는 지난 11일 정준영의 단체 카톡방 속 가수 용모씨가 용준형이라는 의혹에 대해 용준형은 정준영과 1대1 대화를 주고받은 적 있으나 불법 촬영 및 유포와 전혀 관계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이어 ”용준형은 본 사안의 심각함을 깨닫고 13일 참고인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였다”라며 ”과거 본인이 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그리고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음을 깨닫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준형이 ”책임을 통감하며 그로 인한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당사와의 협의 하에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라고 발표했다. 

용준형 본인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다.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제 잘못이다”라며 사과했다. 

다만 ”단 한 번도 불법 촬영을 한다거나 그것을 유포한다거나 하는 등의 범법행위는 하지 않았다. 2016년 말부터는 정준영과 서로의 안부를 간간이 물어보는 정도의 관계를 유지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저는 그동안 그런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너무나도 쉽고 안일하게 생각하였고 행동하였으며, 여태껏 그런 저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수많은 피해자들이 생길 수도 있는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묵인한 방관자였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용준형은 ”이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또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겠다”라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용준형은 오는 4월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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