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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제주도 '연돈'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업한다고 발표했다

수백명이 돈가스를 먹기 위해 줄을 섰던 곳이다.

연돈 사장 김응서씨 
연돈 사장 김응서씨  ⓒInstagram / yeondon2014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돈가스집 ‘연돈’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업한다고 발표했다.

연돈의 사장 김응서씨는 29일 인스타그램에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2021년 1월3일까지 임시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빠른 시일 내에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돈은 2018년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울 포방터시장편에 출연한 후 큰 인기를 끌었으나, 식당을 이용하려는 손님들로 날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주민 민원이 제기되고 상인회와의 갈등설까지 불거진 후 백종원의 도움으로 제주도로 이주했다.

제주도로 이주해서도 연돈은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하루 수백명이 줄을 서고, 줄 서주는 아르바이트까지 생길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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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