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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대표가 음란물 유통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11.29 11:35
  • 수정 2018.11.30 16:41

숙박업소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가 음란물 유통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여기 어때

MBC뉴스에 따르면 심 대표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웹하드 업체 두 곳을 운영하며 약 52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심 대표의 웹하드 업체에서 유통된 음란물은 무려 427만 건에 달하며 그중에는 아동, 청소년 관련 음란물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심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웹하드 소유자인 건 맞지만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심 대표가 웹하드의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판단하고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심 대표가 음란물 유통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여기 어때’ 운영 초기 자금으로 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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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음란물 #여기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