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로 전국에 짙은 황사가 몰려왔다(공식)

황사는 내일(30일)까지 이어진다.
몽골 울란바토르 북쪽 바양노르에서 봄철에 누런 모래바람(황사바람)이 일어나고 있다.&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88575.html?_fr=mt2#csidx6699722ea7af613a6d8265f29e7c050"><br /></a>
몽골 울란바토르 북쪽 바양노르에서 봄철에 누런 모래바람(황사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충남 일부 지역에 29일 오전 4시 황사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쪽에서 유입되는 황사로 충남 서산, 태안, 예산, 홍성, 보령, 서천 등 서부지역에 오전 4시를 기해 황사 경보 발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몽골 고비사막과 몽골,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것으로,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662㎍/㎥, 경기 수원 568㎍/㎥, 강화 235㎍/㎥, 강원 영월 595㎍/㎥, 속초 424㎍/㎥, 북춘천 301㎍/㎥, 충남 천안 670㎍/㎥, 충북 서청주 626㎍/㎥, 전북 군산 459㎍/㎥, 광주 379㎍/㎥, 경북 문경 642㎍/㎥, 안동 530㎍/㎥, 울산 125㎍/㎥, 서해 북격렬비도 762㎍/㎥, 안면도 735㎍/㎥, 흑산도 312㎍/㎥, 백령도 262㎍/㎥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이 ‘매우나쁨’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인천, 경기남부, 충남 지역은 ‘매우나쁨’, 나머지 지역은 ‘나쁨’ 단계로 예보됐다.

환경과학원은 “30일에도 전날 유입된 황사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