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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모임·행사 자제' : 12월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이 시행된다

크리스마스·종교행사·해맞이 축제는 비대면 진행을 권고한다.

12월 3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붐비던 명동거리 풍경도 바꿔놓았다.
12월 3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붐비던 명동거리 풍경도 바꿔놓았다. ⓒ뉴스1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이 시행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모임과 행사 등이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수립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와 종교행사, 해맞이 축제 등의 행사는 비대면 진행이 권고되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행사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2020년 11월 25일 남대문 시장에서 한 상인이 크리스마스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2020년 11월 25일 남대문 시장에서 한 상인이 크리스마스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Chung Sung-Jun via Getty Images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방역 강화

대면 축제를 개최하는 경우에는 사전예약제, 차량이동형(드라이브 스루) 축제장 관람, 행사 출입인원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 중대본은 비대면 외식 활성화를 위해 배달앱에서 외식할인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동절기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스키장은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은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하여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등 대형음식점와 유흥시설, 놀이공원,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 연말연시 사람들의 밀집이 예상되는 시설의 방역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을 우선 판매하고, 방역상황에 따라 판매 비율도 제한한다. 관광·일회성 운행 목적의 전세버스는 탑승객 명단 관리 등을 실시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테이블의 가림판 설치, 혼잡안내 시스템 운영, 이용객 승·하차 동선 분리 등으로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 나선다.

 

국민이 함께하는 생활방역이 핵심

윤 반장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생활방역 실천이 핵심”이라며 △당분간 모임·행사 자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의심 증상시 신속한 검사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등을 들어 “네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말을 맞아 각종 종교활동과 약속, 모임 등은 최소화하거나 취소해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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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말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