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제기한 재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준일은 23일 스포츠경향에 가세연이 주장한 재혼 루머에 대해 “카카오 프로젝트 100에 올린 글이 내 심경”이라고 답했다. 재혼설이 사실인지, 가세연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매니저와 얘기해달라”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양준일이 첫 번째 부인과 몰래 낳은 딸이 고등학생’이라는 내용의 글이 유포됐다. 이에 양준일 측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등 문제 삼지는 않기로 했다”고 일축했지만, 가세연이 22일 그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양준일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가세연과 인터뷰한 여성에 따르면 그는 양준일과 1990년대에 결혼해 3년 정도 후 이혼했다. 그는 현재 양준일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의 아내가 양준일의 과거 결혼 사실을 알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준일은 23일 카카오 프로젝트 100 개인 채널에 “내가 신사적이라고 해서 약하단 뜻은 아니다. 조용히 있는다고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라며 ”삶을 맘대로 다룰 순 없지만 말을 내뱉는 건 그렇게 할 수 있다.날 지지해줘서 감사하다. 팬이 돼 준 것에 감사한다. 빛이 온다는 걸 알고 있으므로 어둠도 즐길 수 있다”는 글을 적었다.

양준일이 이 같은 심경을 밝힌 가운데 소속사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