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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리뷰] '비스' 양지원, 10년만 첫 열애고백 이유 "상처주기 싫어"

현재 유니티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양지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본인이 직접 공개하면서 연인을 향한 사랑을 보여줬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그룹을 탈퇴해 홀로서기에 나선 양지원, 유소영, 고나은, 병헌, 이태희가 출연했다.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한 양지원은 그동안 걸그룹 오소녀, 티아라, 스피카를 거쳐 현재 유니티로 활동 중이다. 그룹이 4번이나 바뀐 흔치 않은 기록을 지닌 연예인이다.

ⓒMBCEVERY1

스피카 해체 후 20~30개의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은 양지원은 ”실제로 그 정도 러브콜을 받았는데, 사실 회사에 상처가 있다. 새로운 회사와 시작을 하기 전, 이 회사는 나한테 상처를 주지 않을까, 이 사람은 어떨까, 생각이 많아졌었다”며 남모를 상처를 고백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해 유니티로 재데뷔한 양지원은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받았다.

″최근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을 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다”는 말에 양지원은 ”오래는 못했고, ‘더유닛’ 출연 전 한 달간 주 5일씩 했다.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배달하고, 오후에는 오디션을 갔다. 마스크를 벗고, 음료 영업과 녹즙 배달을 같이 했다.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면서 4~5시간을 하니까 굉장히 힘들더라. 그래도 나한테는 좋은 경험이 됐다. 시급 5천원을 받으니까, 커피 한 잔을 사 먹을 때도 고민이 됐었다”고 밝혔다.

양지원은 힘들었던 시절 가장 고마웠던 사람으로 배우 정혜성을 꼽았다. 그는 ”내가 힘들었을 때, 생일날 정혜성이 편지를 하나 주더라. 거기에 현금 100만원이 있었다. 예쁜 옷을 사주고 싶었는데, 언니한테 가장 필요한 건 현금일 것 같아서 준다고 하더라. 지금도 가끔 그 편지를 본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양지원은 MC들이 연애 질문을 던지자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솔직하게 대답했다.

양지원은 1988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1살이다. 그룹 유니티에서도 가장 맏언니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걸그룹 생활을 하느라 연애 사실을 꼭꼭 숨겨야 했지만, 30대에 접어들고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양지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했는데, 내가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다. 지금 2년 만에 누군가와 만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돌 생활을 너무 오래 해서 이런 걸 밝히는 게 처음이기도 하다. 그분과 의논도 안 한 상태다. 뭔가 (아이돌 생활 매뉴얼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한테 상처를 주는 게 미안하다”며 데뷔 후 열애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양지원은 ”남자친구를 ‘자기야’라고 부르는데, 오늘 방송을 보면 놀랄 것 같다. 그냥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는 게 싫었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나중에 보자”며 영상 편지까지 남기며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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