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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01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11월 29일 01시 05분 KST

“내가 하려고 했는데…” 양지은 남동생이 과거 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한 누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꾸 한 사람만 생각났다는 양지은 남동생.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제주도에서 만난 양지은과 가족들

트로트가수 양지은의 가족들이 과거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을 했던 양지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양지은의 가족이 부모님이 있는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던 도중, 11년 전 양지은이 아버지를 위해 신장이식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양지은의 언니는 “지은이가 수술을 한다고 연락을 했을 때 ‘꼭 그 방법 밖에 없냐’고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지은이를 낳아서줘 엄마한테 너무 고맙다. 힘들 때마다 동생한테 의지를 많이 했는데, 수술까지 한다니까 할 말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양지은의 남동생 역시 “어린 마음에 누나가 수술을 한다는 말을 듣고 ‘나 남자고, 내가 할 수 있어’라고 했다. 그런데 누나가 ‘넌 아직 어리고 남자들은 사회생활을 하면 술도 마실 텐데, 누나는 술을 안 좋아하니까 누나가 하는 게 맞다’고 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양지은과 남동생

이에 양지은은 “내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하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말했고, 양지은의 남동생은 “학교에서 존경하는 사람을 쓰는데, 누나가 자꾸 떠올랐다. 그래서 존경하는 사람에 ‘양지은’을 적었는데, 선생님이 누구냐고 물었다. 작은 누나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나를 이상하게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