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9년 11월 06일 17시 23분 KST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사건 개입 의혹이 불거진 이후 YG를 떠났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에는 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뉴스1
양현석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 A씨를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양 대표는 또 이 과정에서 회삿돈으로 A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게 됐다. 

양 대표는 앞서 경찰의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조사 일정 등이 알려지자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아이의 지인인 A씨는 지난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비아이의 이름을 언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 2차 조사까지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일주일 뒤 진술을 번복했다. 그 이후 A씨는 양 대표가 당시 수사에 개입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다. 

양현석은 사건 개입 의혹이 제기된 지난 6월 ”나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라며 총괄 프로듀서 직을 비롯 YG엔터테인먼트에서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은 바 있다. 

비아이 역시 의혹이 제기된 이후 팀에서 탈퇴했고 YG엔터테인먼트는 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