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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손범수-진양혜 부부는 이혼설까지 돌았다

"손범수씨한테 고백한 지 얼마 안 됐어요" - 진양혜

손범수-진양혜 부부.
손범수-진양혜 부부. ⓒ뉴스1/MBN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진양혜(19기)가 남편 손범수 아나운서(17기)와의 이혼설이 퍼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가 프리랜서 아나운서 특집으로 꾸며졌고, 진양혜가 출연했다. 이날 진양혜는 KBS 퇴사 계기를 설명하면서 당시 이미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남편 손범수의 영향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진양혜.
진양혜. ⓒMBN

진양혜는 ”하루는 본부장이 나에게 ‘손범수씨 어디에 있냐. 당장 데려와라‘라고 요청해서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답했는데 ‘만약에 지금 이 자리에 손범수씨를 데리고 오지 못하면 진양혜씨는 방송할 생각하지 마라’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최은경이 ”뭘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냐”라며 놀랄 정도.

″손범수씨한테도 이 이야기를 고백한 지 얼마 안 됐어요”라고 말한 진양혜는 ”왜 안 하셨나? 자존심 때문에?”라는 질문에 ”약간 그런 게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진양혜는 남편과 같은 업계에 종사하면서 왠지 모르게 남편 관련 일과 사람들을 피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이혼설이 돌고, ‘진양혜 성격 이상하다’라는 소문까지 났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진양혜는 ”지금 돌이켜보면 (본부장의 이야기가) 정말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고 남편과 편하게 상의를 했더라면 괜찮았을 거다. 누구나 겪는 일이지 않나. 요즘 너무 훌륭한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반성을 하게 된다. 저는 불러주시면 재입사할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김민정. ⓒMBN

진양혜의 이야기를 듣고 KBS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가 크게 공감했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KBS 출신 조충현 아나운서와 사내 연애 끝에 결혼하면서 회사에서 공과 사가 애매해질 때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김민정은 ”제 일을 남편과 상의하고, 남편의 일을 저와 상의하는 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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