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을 운영 중인 양치승 관장은 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발표에 ”눈물이 핑도네요”라고 힘든 심경을 밝혔다.
양 관장은 2일 인스타그램에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및 학원 운영 중단’이라고 적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칙을 공유하며 “2021년 새해부터 정말로...가슴이 찡하네요 정말로...눈물이 핑도네요 정말로...”라고 말했다.
‘호랑이 관장’으로 잘 알려진 양 관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운영이 급격히 어려워졌다고 토로해왔다.
지난해 5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헬스장을) 20년 하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쉬어본 적도 없고 언제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없으니깐 더 힘들다”라며 몰려드는 환불 요청으로 ”한달 수입 0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헬스장 운영이 어려워지자, 양 관장은 홈쇼핑에 출연해 닭갈비를 판매하는 등 부업을 병행하고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