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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엑스프라이즈 대회 우승팀이 공기를 물로 바꾸는 기계를 만들었다

‘충분한 물 공급’ 부문 우승자

  • 김태성
  • 입력 2018.10.24 10:11
  • 수정 2018.10.24 10:16

엑스프라이즈의 ‘충분한 물 공급’ 부문 우승자가 발표됐다.

엔가젯에 의하면 150만 달러 1위 상금은 ‘스카이소스/스카이워터 연합’에게 돌아갔다. 

‘충분한 물 공급’ 대회 참가자들은 다음 조건에 맞는 기계를 개발해야 했다.

  • 일일 2,000리터 이상의 물을 자연에서 조달한다.
  • 100% 재생 에너지만 사용한다.
  • 물 1리터 공급에 필요한 비용을 2센트(약 22원) 이하로 제한한다. 

스카이소스/스카이워터 연합이 이번에 소개한 기계는 ‘나무에서 에너지로 인한 물(WEDEW - Wood to Energy Deployed Water)’이라고 불린다.

테크크런치는 WEDEW가 비용 면에서 일반 탈염 기법보다 더 저렴할 뿐 아니라 물 공급원이나 빗물이 필요치 않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 냉장고보다 약간 더 큰 WEDEW 기계는 하루에 약 1,100리터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기계 내에 갇힌 기체가 식으면서 물로 변하는 시스템이다.

마른 가지, 가축 배설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기화한 것이 물로 변하므로 바이오매스가 자연에서 탈 때 배출되는 해로운 이산화탄소 예방에도 한몫한다.

엑스프라이즈 동영상에 등장하는 스카이소스/스카이워터 연합 팀원 제이 해스티의 말이다. ”매우 힘들었지만 이 시스템을 통해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 사실이 너무나 기쁘다. 실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DavidHErtz/Skywater

[h/t enga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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