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축구가 아닌 격투기 하는 줄” 엑소 시우민이 김동현 때문에 회사로부터 축구 금지령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날 김동현 SNS에 달린 댓글은 무려 5000개...

한 예능에서 김동현과의 경기 도중 다리 부상을 입었던 시우민.
한 예능에서 김동현과의 경기 도중 다리 부상을 입었던 시우민.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전 격투기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 때문에 축구를 못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에 출연 중인 시우민과 배우 강홍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이 분은 김동현과의 강렬했던 추억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면서 시우민을 언급했다. 이에 시우민은 “예전에 운동하는 프로그램에서 축구를 할 때가 있었다. 그 경기에서 김동현을 상대편 선수로 만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우민은 “열심히 하다 보니까 내 다리와 김동현의 다리가 부딪혔는데, 내 다리가 안 좋아졌다”라고 털어놨고, 멤버들은 “엑소의 다리를 어떻게 한 거냐”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다 탈퇴해라”면서 김동현을 놀리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그날 (경기를 보러) 오신 분들도 계셨다. 그 사건 후 내 SNS가 난리가 났다”라며 “보통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면 댓글이 10개 정도 달렸는데, 그날은 댓글이 5,000개가 달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동현은 “(그날) 내가 업어줬다는 얘긴 안 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시우민은 “그때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를 하는 줄 알았다. (김동현의 다리가) 거의 쇠파이프 같았다”라며 “확실히 레전드 선수구나 했다. 그래도 내가 병원에 다녀왔는데 대기실 앞에 계속 서계셨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한번 시우민에게 사과한 김동현은 “(그날) SNS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대로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고, 시우민은 “그날 이후로 회사에서 축구를 금지시켰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김동현 #놀라운 토요일 #시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