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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세번째 중국 방문에 나선 듯하다

특별기 1대가 이륙했다.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19일 중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브리핑하고 향후 협상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북한 특별기 1대가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신문은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이미 보안 준비가 마련된 베이징(北京)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6.12 회담 전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났으며 이번에 방문하게 되면 세 번째 회담이 된다. 짧은 시간 안에 북한 지도자가 세 번이나 방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 특별열차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했고, 40여일 후인 지난달 7~8일에는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시 주석과 회동했다.

신문은 북한과 미국 고위급 회담이 이번 주 안에라도 열릴 예정이라 이번 방중은 북한과 중국이 대미 협상에 대한 방침을 사전에 조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으로 탄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의 이동도 포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토노프(An)-148기종인 고려항공 251편이 이날 오전 평양에서 이륙해 경로를 베이징으로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비정기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거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의 또 다른 특별기인 JS913편도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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