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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14일 동안 코로나 확진자 안 나오면 봉쇄 해제 가능"

최근 시진핑 방문으로 봉쇄 해제 전망이 나왔다

  • 박수진
  • 입력 2020.03.19 16:02
  • 수정 2020.03.19 16:03
우한시의 한 아파트 단지
우한시의 한 아파트 단지 ⓒNurPhoto via Getty Images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이 지난 18일 집계 이래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이에 우한 봉쇄령 해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중국 보건당국 전문가는 약 2주간 현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고위급 전문가팀 소속 리란쥐엔(李蘭娟) 공정원 원사는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우한에서 14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는 시점이 되면 봉쇄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건위 발표에 따르면 중국 본토 31개 성·시·자치구에서 18일 하루 동안 3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본토가 아닌 해외 유입 사례로 보고됐다.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자 성 간 이동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한동안 후베이성에는 외부인이 진입할 수 없었는데, 현재는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하는 증서를 부여받은 경우엔 외부인도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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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 #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