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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0일 16시 14분 KST

일본 정부가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했다.

뉴스1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일본 정부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지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10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 정부는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유럽 국가들과 연대해 나이지리아 후보를 추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면서 ”세계은행(WB)에서 25년 간 근무한 오콘지이웨알라 후보의 국제적 지명도가 높다”고 전했다.

8일(현지시각)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WTO 사무총장 선거엔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53)과 오콘지이웨알라 전 장관을 비롯해 모두 8명이 출마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현재 한국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와 수출규제 강화조치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국 후보를 지지하는 데는 저항감이 강하다”는 게 마이니치의 설명이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오는 15~17일에서 WTO 일반이사회에서 후보들의 정견발표과 질의응답을 들은 뒤 회원국들 간의 의견조율을 통해 1명의 후보자가 남을 때까지 압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개 6개월 정도가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