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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신태용 후임으로 '역전의 노장'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02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무직 상태다.

ⓒ뉴스1

대한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출신의 백전노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70)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현지 기사가 나왔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 스포르테는 4일(한국시간) 이집트와 한국이 현재 무직 상태인 스콜라리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3전 전패로 예선탈락한 이집트는 이미 아르헨티나 출신 엑토르 쿠페 감독과 결별한 상태로, 새 출발을 위해 사령탑을 선임해야하는 상황이다.

매체는 이집트가 스콜라리와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세계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제압한 한국도 스콜라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의 지휘봉을 잡고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이다. 2002년 대회 이후 정상과 인연이 없던 브라질 축구협회가 자국에서 열리는 2014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스콜라리를 사령탑에 앉혔는데, 4강에서 독일에게 1-7로 대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해 말 중국 슈퍼리그의 빅클럽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감독직을 물러난 뒤 지금까지는 무직 상태다. 광저우를 이끌 당시 김영권을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5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첫 회동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 평가와 함께 신태용 감독 재계약 여부를 고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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