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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비우고 공격 가담했다가 실점한 데 대한 독일 노이어의 심경 토로

독일축구협회와 공식 인터뷰를 했다.

ⓒDylan Martinez / Reuters

27일 2-0 한국의 승리로 끝난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전에서 한국에 두 골을 내준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가 팀이 F조 꼴찌로 16강에서 탈락한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노이어는 특히 한국전 마지막 순간 골대를 비우고 공격에 가담했다가 추가 실점을 허용한 데 대해 ”내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노이어는 29일 독일축구협회와 한 공식 인터뷰에서 조별 토너먼트 탈락의 이유로 ”우리는 세 경기 모두에서 독일답게 뛰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상대팀을 압박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멕시코, 스웨덴, 한국 모두 우리의 실수를 기다리고 있었고, 자신들이 기회를 잡을 것임을 알았다”고 돌이켰다. 또 ”물론 우리도 기회가 있었고 몇번 상대방 문전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이어는 한국전 후반전 연장시간에 골문을 비우고 달려 나온 것에 대해서는 “96분이 지난 상황에서 1-0으로 지고 있었다. 우리에게 여전히 약간의 희망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윙어로 가담하고 싶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지금은 내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노이어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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