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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스웨덴전 이틀 앞서 니즈니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

1시간30분 비행해 도착했다.

ⓒ뉴스1

신태용호가 한국 축구 10번째 월드컵 도전 성패를 좌우할 ‘운명의 땅‘이자 ‘결전의 땅’ 니즈니노브고로드(이하 니즈니)에 도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스웨덴과의 조별예선 1차전(18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각)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훈련을 진행하고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벗어났다.

본선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 전세기를 통해 이동하는 대표팀은 오후 4시30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을 떠났으며 약 1시간30분가량의 비행을 거쳐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니즈니에 도착했다.

니즈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직선거리 1140km로, 조별리그 경기 장소 중 가장 가깝다. 그러나 공항에서 다시 숙소까지 이동하는 것 등의 피로도를 고려해 니즈니에 도착한 첫날은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금부터는 훈련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휴식이다.

인구 120만의 니즈니는 모스크바에서 425km 떨어져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포함된 100개 세계 도시 중 하나다. 오카강과 볼가강 유역에 자리 잡고 있는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은 약 4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스타디움이다. 모두의 시선이 모이고 있는 스웨덴전 장소인데, 이곳에서 축구대표팀의 1차적인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표팀은 니즈니 도착 이튿날이자 경기 하루 전날인 17일 오후 3시부터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는 신태용 감독과 주장 기성용이 나설 예정이다. 회견 후 3시30분부터 1시간까지 마지막 훈련이 진행된다.

스웨덴은 한국에 앞서 12시부터 1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펼치고 이어 1시15분부터 자신들의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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