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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여행하며 술도 마시고 월급도 받는 일자리가 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주인공처럼

  • 김태성
  • 입력 2018.08.17 13:45
  • 수정 2018.08.17 13:46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다? 그렇다면 다음 격언을 기억하자. 성공할 때까지 노력에 노력을 더해야 한다...라는 말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것. 훨씬 더 쉬운 길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진(gin) 회사 봄베이사파이어인셉션그룹이 너무나 근사한 꿈의 일자리를 협업 형태로 공시했다. 두 회사의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진을 마시는 것이 주요 임무다.  

ⓒJON LOVETTE VIA GETTY IMAGES

봄베이사파이어/인셉션그룹이 공지한 이 직업(월급도 받으니까)은 ‘포그씨의 탐험 협회’라는 이름의 새로운 런던 바 오프닝에 앞선 홍보행사의 일부다. 쥘 베른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의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처럼 전 세계를 여행하며 즐기는 게 운 좋은 ‘취업자’가 할 일이다.

물론 이 환상적인 자리를 노리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 21세 이상이어야 하고 소셜미디어 사용이 매우 활발해야 하며 셀카를 잘 찍을 줄 알아야 한다. 또 빅토리아 시대에 대한 관심이 커야 하며 그 시대 옷차림으로 다녀야 한다. 진을 좋아한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이 ‘굿’이다.

당신이 진, 또는 진을 첨가한 칵테일을 좋아한다면 인터넷 지원 창을 방문해 보라. 여행 도중에 수집한 다양한 허브와 과일을 재료로 새로운 ‘세계 일주’라는 칵테일을 제조하는 흥미로운 임무도 주어지기 때문이다.

무미건조한 삶을 뒤로하고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이번이 기회다. 레몬과 라임과 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지원은 여기서.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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