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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가 공개됐고 서울은 런던, 도쿄보다 물가가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순위 공개)

이스라엘 텔아비브가 프랑스 파리를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올해 2021년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가 공개됐다. 

올해도 전 세계가 전반적으로 힘들었다. 

CNN에 따르면 계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급망 차단과 소비자 수요의 변화로 대도시 생활비가 상승했으며 지난 5년 중 가장 빠른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인텔이젠스유닛(EIU)’는 173개 도시의 ’2021년 세계 생활비 지수’를 분석해 ‘2021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생활비 지수는 200개 이상의 일상 제품과 꼭 필요한 서비스의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프랑스 파리
프랑스 파리 ⓒChesnot via Getty Images

 

대한민국 서울은 12위로 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나 영국 런던보다도 높은 순위다. 일본 오사카는 10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스라엘 텔아비브가 프랑스 파리를 제치고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텔아비브는 작년 5위를 기록했고 파리가 1위였다. 파리와 함께 싱가포르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IU는 텔아비브는 식료품과 운송 가격이 올해 가파르게 상승했고 이스라엘 헤켈화의 미국 달러 대비 강세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EIU는 전 세계 연구진들이 각 3월과 9월 데이터를 분석한다. 뉴욕시티는 올해 6위를 기록했다. 

 

뉴욕시티
뉴욕시티 ⓒGary Hershorn via Getty Images

 

상위권 국가는 예상대로 주로 유럽 도시 및 아시아 선진 도시들이 차지했다. 가장 낮은 순위의 도시들은 주로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일부 비교적 가난한 아시아의 도시가 차지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가 작년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도시로 기록됐다. 

EIU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속된 코로나19 대유행과 여러 사회적 제한으로 쉽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다. 이로 인해 물자의 가격이 상승했고 공급망 및 무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상승으로 무연 휘발유는 가격이 21% 이상 증가했고 이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및 개인 용품 분야의 물가도 크게 상승했다.   

텔 아비브 (자료사진)
텔 아비브 (자료사진)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2021,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1. 텔아비브, 이스라엘
2. 파리, 프랑스 / 싱가포르
4. 취리히, 스위스
5. 홍콩
6. 뉴욕 시티
7. 제네바, 스위스
8. 코펜하겐 덴마크
9.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10. 오사카, 일본 
11. 오슬로, 노르웨이
12. 서울, 대한민국
13. 도쿄, 일본
14.시드니, 호주 / 비엔나, 오스트리아
16. 멜버른, 호주
17. 헬싱키, 핀란드 / 런던, 영국
19. 더블린, 아일랜드 / 프랑크푸르트, 독일 / 상하이, 중국
 
 
자료사진 
자료사진  ⓒChung Sung-Jun via Getty Images
 

EIU의 세계 생활비 지수 분야 책임자인 우파사나 두트는 ”코로나19 백신 출시로 전 세계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우가 있고 이는 사회적 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동력 부족으로 상품 공급에 차질을 빚어 상품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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