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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스페인이 16강 진출을 확정하다

힘겹게.

ⓒRichard Heathcote via Getty Images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모로코한테 고전하며 1-2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이아고 아스파스(31·셀타비고)의 극적인 골이 터지며 2-2로 간신히 비겼다.

같은 시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이란을 맞아 전반 45분 터진 히카르두 콰레스마(35·베식타슈)의 골로 1-0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후반 48분 카림 안사리파르드(28·올림피아코스)한테 페널티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인(1승2무 승점 5, 6골 5실점)과 포르투갈(1승2무 승점 5, 5골 4실점)은 승점과 골득실차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갈리며 각각 조 1, 2위를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7월1일(오전 3시)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이날(오후 11시)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란은 1승1무1패(2골 2실점) 조 3위로 마쳤다.

스페인은 이날 2패로 탈락이 확정된 모로코를 맞아 전반 11분 수비 실수로 칼리드 부타이브(31·예니 말라트야스포르)한테 먼저 골을 내줬으나 전반 19분 이스코(26·레알 마드리드)가 골을 뽑아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36분 다시 유세프 엔 네시리(21·말라가)한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이날 교체멤버로 나온 아스파스가 극적으로 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파스의 골은 처음엔 선임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무효가 됐으나, 비디오 판정(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

ⓒMatthew Ashton - AMA via Getty Images

포르투갈은 이날 후반 8분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2-0으로 앞설 수 있는 상황을 맞았으나, 호날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걸려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1차전 해트트릭 등 4골을 터뜨렸던 호날두는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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