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우한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고가 접수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한국시각)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00만1477명을 기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병한 이후 사망자가 50만 명이 될 때까지 5개월 반이 걸렸으나 이후 50만 명이 추가로 숨진 기간은 고작 3개월 밖에 안걸렸다.
대륙별로는 북미 대륙이 30만7000여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0.7%를 차지했다. 남미가 24만8000여명으로 24.8%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유럽이 22만으로 3위, 아시아가 18만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3만5096명, 오세아니아주는 912명이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팀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전까지 전 세계적 집단행동을 하지 않으면 사망자가 200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