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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승리했습니다" 스타강사 박광일 구속에 '삽자루' 우형철이 소환되고 있다

스타강사들의 댓글 조작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했다.

삽자루 유튜브 게시물에 달린 응원 댓글 일부
삽자루 유튜브 게시물에 달린 응원 댓글 일부 ⓒ뉴스1, 삽자루 유튜브 채널

 

대성마이맥 ‘국어영역 1타’ 박광일 강사가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수학강사 삽자루(우형철)가 소환되고 있다. 삽자루는 유명강사들의 댓글 조작을 처음으로 공론화한 인물로, 현재는 의식불명 상태다. 

박광일 강사 구속에 일부 네티즌은 삽자루의 유튜브 채널 게시물에 ”선생님, 정의가 승리했습니다”, ”댓글 알바 강사 구속됐습니다. 일어나세요, 제발”이라는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017년 삽자루는 자신이 속한 교육업체 이투스가 이른바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과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폭로 후 이투스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업체에 75억원을 배상했다.

하지만 삽자루가 제기한 의혹은 지난해 2월 법원이 이투스 측의 경쟁사 강사들에 대한 비방 댓글 작업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삽자루는 판결 한 달이 지난 같은 해 3월,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을 잃은 상황이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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